美 실업수당 청구 19만건 밑돌아…‘52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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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5 01:35
© 제공: 아시아경제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숫자가 5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13∼1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18만7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보다 2만8000 건 감소한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1만 건을 크게 밑돌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번 청구건수는 1969년 9월 이후 최저기록이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6만7000 건 감소한 135만 건으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노동 수요가 공급을 훨씬 초과하는 가운데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플레이션이 실업자들의 일자리 복귀를 독려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각종 실업급여 지급 덕분에 재정적 여유가 있었던 상당수 실업자가 저축 고갈과 물가 상승에 직면하자 다시 일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기업이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사정을 고려해 기존 직원들의 해고를 줄이는 현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도 최근 노동시장이 "극도로 타이트하다"며 큰 폭의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 고용시장에도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희윤 기자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