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서도 원숭이두창 의심사례 발생
원숭이 두창 환자 발진 모습.<사진=CDC>
"해외 여행자로 현재 격리상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플로리다 보건당국이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돼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첫 감염 사례가 확인됐으며 지난 20일에도 뉴욕의 한 시민이 원숭이두창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플로리다 보건부는 성명에서 "이번 감염 의심 사례는 해외 여행과 관련이 있다"며 "감염 의심자는 현재 격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부는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며 "질병의 위험성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숭이두창은 설치류 및 영장류와 같은 야생 동물에서 시작하여 때때로 사람에게 감염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대부분의 인간 사례는 질병이 풍토병인 중부 및 서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원숭이 두창은 아프리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거의 확인되지 않지만 지난 20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80건의 사례가 확인되었으며 미국에서 최소 2건, 또 다른 50건은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대부분의 환자는 열, 신체 통증, 오한 및 피로 증세를 보인다. 더 심각한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얼굴과 손에 발진과 병변이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퍼질 수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원숭이두창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백신 배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떠나기 전 오산 공군기지에서 취재진의 원숭이두창 관련 질문에 "아직 노출 수준을 보고받지 못했으나 모두가 우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만약 확산된다면 이는 중대하다는 점에서 우려된다"며 어떤 백신이 효과적일지 알아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요셉 기자ⓒ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