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총격 모방범죄 플로리다서 다수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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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에서 지난주 학교총격 위협 등으로 체포된 3명의 모습. 왼쪽 코리 앤더슨, 가운데 대니얼 아이작 마르케즈, 오른쪽 트레이시 카터
18세, 10세 소년, 어머니 체포
대량살상 암시하는 글 게시해
텍사스 유발데에서 18세 총격범에 의해 19명의 어린이와 2명의 교사가 살해된 후 플로리다에서 이와 비슷한 모방범죄를 시도한 혐의로 3명이 체포됐다.
힐스보로카운티 셰리프국은 온라인에 소총, 권총, 전술조끼 사진을 게시하고 ‘시리(Siri, 아이폰 음성 지능형 개인비서)야, 가장 가까운 학교로 가는 길’이라는 캡션을 올린 18세 소년 코리 앤더슨을 29일 긴급 체포했다.
앤더슨이 올린 무기는 나중에 ‘에어소프트 건’으로 밝혀졌다. 탬파 북쪽 15마일 지점의 럿츠에서 중범죄로 체포된 그는 대량살상 위협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면 15년형과 1만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셰리프국은 “이런 종류의 위협은 용납할 수 없으며, 학생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의심스러운 것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하루 전에도 10세의 플로리다 초등학생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총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체포됐다. 케이프 코랄에 사는 대니얼 아이작 마르케즈 어린이는 소총 4개의 이미지를 문자로 보내며 대량살상 총격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가 리카운티 셰리프국에 체포됐다.
또 26일에는 케이프 산호초에 사는 한 플로리다 여성이 폭탄을 가슴에 메고 인근 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가 체포됐다. 트레이시 카터라는 이 여성은 자녀가 징계 문제로 졸업식과 무도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사실에 화가 난 상태였다. 카터의 집에서는 폭탄제조와 관련된 재표가 발견되지 않았다.
박요셉 기자©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