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격 식당·중소업체 추가 지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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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3:35
▶ 550억 달러 하원법안 통과
▶ 연방 상원 승인은 미지수
연방 하원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소들의 추가 구제와 매출 타격을 입은 중소업체 등 지원을 위해 550억 달러를 투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연방 하원은 식당구제기금(RRF)에 42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하고, 코로나19 기간동안 기존 매출 대비 40% 이상 줄어든 소기업 대상 10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지난 7일 찬성 223, 반대 203으로 승인했다.
이 법안은 코로나19 사태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술집, 푸드트럭, 양조장, 빵집 등의 추가 구제가 최대 목적이다. 지난해 식당구제기금으로 286억 달러가 제공됐지만 기금을 신청한 식당 중 약 3분의 1만 보조금을 받았다. 이에 식당구제기금에 420억달러를 추가 투입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식당을 돕겠다는 취지다.
또 코로나19 기간 동안 40% 이상 매출 손실을 입은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총 13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다만 수혜 기업당 최대 100만 달러까지만 지원된다.
그러나 이 법안이 연방 상원에서도 그대로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최근 발표된 상원안은 식당 추가 구제에 400억 달러를 투입하고 80억 달러는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공연장, 스포츠팀 등에 특정 대상에 한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한서 기자> ⓒ 한국일보
사진:망고플레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