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 이달 투입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로보택시 '사이버캡' 이달 투입

플로리다조아 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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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이버캡'/테슬라


테슬라가 이르면 이달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무인 자율주행차 ‘사이버캡’을 실제 로보 택시 서비스에 투입한다. 우선 직원을 태우고 공공 도로를 달린 뒤, 수일 안에 기존 로보 택시 서비스에 편입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시험 주행에 머물렀던 사이버캡이 실제 승객을 태우는 호출형 서비스에 들어가면 테슬라의 로보 택시 사업이 한 단계 확대되는 셈이다.


17일(현지 시각) 미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테슬라가 이르면 8월 중 사이버캡 운행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첫 운행 지역은 테슬라가 지난해부터 로보 택시 서비스를 운영해 온 텍사스주 오스틴이 될 전망이다.


사이버캡은 테슬라가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위해 처음부터 전용으로 설계한 2인승 차량이다. 기존 자동차와 달리 운전대와 가속·브레이크 페달이 아예 없다. 사람이 필요할 때 직접 운전할 수 있는 일반 승용차를 자율주행차로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를 전제로 만든 차량이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우선 사이버캡에 직원을 태운 채 오스틴 공공 도로에서 운행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수일 뒤 현지 로보 택시 서비스에 차량을 추가할 계획이다. 다만 일반 이용자가 사이버캡을 호출할 수 있는 정확한 시점과 초기 투입 차량 수, 운행 지역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로보 택시는 최근 기존 승용차에 자율 주행 기술을 얹는 방식에서 아예 ‘운전자’를 전제로 하지 않는 전용 차량으로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오스틴에서 모델Y를 활용한 로보 택시를 운영 중인데, 사이버캡을 투입하면서 ‘운전자 없는 이동수단’을 처음부터 설계해 실제 호출 서비스에 투입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현재 업계 선두인 알파벳의 자회사 웨이모는 최근 승객 탑승을 목적으로 설계한 차세대 차량 ‘오하이(Ojai)’를 투입하고 있다. 아마존의 ‘죽스(Zoox)’는 처음부터 운전대와 페달, 운전석이 없는 전용 로보택시를 개발해 최근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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