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에타이 선수 女 치근대던 男…얻어맞고 직장서도 잘렸다


© 제공: 세계일보 유튜브 캡처 / 강소영
태국에서 한 여성에 치근덕대던 남성이 길에서 얻어맞는 영상이 SNS상에 퍼지고 있다.
지난 9일 방콕 현지 언론들은 최근 유튜브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DP 올라온 얻어맞는 남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한 여성이 남성을 향해 화를 내며 남성의 엉덩이에 발차기를 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다.
여성의 움직임에 당황한 듯 남성은 뒷걸음질 쳤고 주변 사람들은 여성을 말렸다.
두 사람의 사연인즉슨, 남성은 야외 식당에서 여성이 자신의 술잔과 건배를 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날 처음 본 이 여성의 머리에 맥주를 부었다.
그런데 이 여성은 태국 전통 무술인 무에타이 선수 출신으로 현재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여성이 “프로 무에타이 선수로 활약할 당시에 50번을 싸워 40승 10패를 기록한 ‘실력자’”라며 “2013년 이후 전국 대회에서 여러 차례 메달을 딴 적도 있다”고 밝혔다.
남자의 만행과 이를 응징한 여성의 모습은 그들의 곁에 있던 행인이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리며 알려졌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있었고, 해당 여성에게 모멸감을 줄 의도는 없었다”면서 “앞으로 술을 끊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영상은 사건의 전말과 함께 태국 내에서 크게 논란이 됐고, 남성은 자신이 일하던 호텔에서 결국 해고당했다.
호텔 측은 “직원이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다”며 “본사는 근무 시간이든 근무 외 시간이든 간에 직원들의 잘못된 행동을 용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