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여파 성탄절 ‘항공대란’…이틀간 3천500편 취소
플로리다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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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16:12
항공사 직원들 잇단 확진, 감염자 밀접 접촉에 병가도 이어져
성탄절 항공 수요와 인력난 겹쳐…항공업계 격리기간단축 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 항공사들의 비행편 취소가 잇따르며 여행객들이 큰 혼란에 빠지는 등 ‘항공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미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현지시간)부터 성탄절 당일까지 전 세계에서 3천500여 편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을 맞아 항공기 이용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오미크론 확산으로 항공사 직원들이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일하지 못하는 상황이 속출하면서 인력난과 일부 비행 구간은 악천후까지 겹치면서 결항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미 서부 시간 기준 오전 10시 현재 이날 취소된 항공편은 2천227편이고, 25일 운항이 중단된 비행기는 1천303편이다.
국내에서 이동하거나 미국으로 오가는 항공기 중 결항한 사례는 24일 550편, 25일 284편이다.
미국에선 유나이티드항공(181편), 델타항공(158편) 등의 취소 사례가 잇따랐다.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됨에 따라 성탄절과 연말 연휴 시즌을 맞아 비행기로 이동하려던 여행객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일손 부족으로 항공기 정상 운항이 어려워지자 미국 항공사 로비 단체 에어라인스포아메리카(A4A)는 직원들의 격리 기간을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