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를 원하면 이쪽으로”...외로움 해결하는 프랑스 계산대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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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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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형 마트에 ‘수다’를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계산대가 등장했다. 고객이 직원과 아무런 제한 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프랑스 RTL인포에 따르면, 대형 슈퍼마켓과 마트 등 150여곳에 ‘블라블라 계산대(Blablabla Caisse)’가 만들어졌다. 올해 초 처음 생긴 것으로 알려진 이 계산대에서는 고객이 상품을 계산하는 직원과 자유롭게 대화를 할 수 있다.
‘수다 전용 계산대’여서 오랜 대화가 다른 고객을 방해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상품 계산만을 원하는 고객은 일반 계산대를 이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 계산대를 이용한다고 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지 않아도 된다. 날씨, 이슈 등 가벼운 주제에 관해 몇 마디만 하고 지나가는 고객이 대부분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수다 전용 계산대를 이용하는 고객과 직원의 반응은 모두 긍정적이다. 프랑스 서부에 있는 도시 앙제의 한 매장을 찾은 고객은 이 계산대에 대해 “가볍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다. 기다리는 시간도 지루하지도 않다”고 했다. 한 계산대 담당 직원은 “고객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나도 즐겁다”며 “물론 일반 계산대만 찾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이 매장 관계자는 “노인들도 좋아하지만, 혼자 사는 청년들도 생각보다 많이 찾는다”며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만족스럽다고 답했다”고 했다. “직원과 고객 사이에 유대감이 생기는 점도 좋다”고 덧붙였다.
송주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