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해산하려 '아기상어' 틀자 떼창-군무 오히려 역효과
© news1 뉴질랜드 백신 의무 접종 반대 시위대가 아기상어를 부르며 시위하고 있는 모습 - BBC 동영상 갈무리. 박형기
뉴질랜드에서 백신 의무접종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아기상어' 노래를 부르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14일 보도했다.
백신 의무접종에 반대하는 수백 명의 시위대는 이날 비가 내림에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백신 의무접종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대가 아기상어를 부른 것은 경찰이 시위를 해산하기 위해 아기상어 노래를 틀자 오히려 시위대가 이를 따라 부르면서 생긴 일이다.
시위대는 아기상어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정부의 의무접종에 반대의사를 표하고 있다.
앞서 아기상어는 레바논 시위현장에도 등장한 적이 있었다. 2019년 10월 21일 엘리안 자부르라는 레바논 여성은 15개월짜리 아들을 태우고 베이루트 남쪽 바브다 지역에서 차를 몰고 있었다.
하지만 반정부 시위대가 차를 에워싸면서 함성을 지르자 자부르는 아기가 겁을 먹을까봐 "아기가 있으니 너무 큰 소리를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시위대가 부르기 시작한 게 바로 아기상어였다. 당시의 장면은 유튜브에 올라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었다.
한편 아기상어 영상은 최근 유튜브 사상 최초로 100억 뷰를 돌파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아기 상어 뚜루루 뚜루"라는 후렴구로 유명한 이 동요는 더핑크퐁컴퍼니가 제작해 2016년 발표했었다.
유튜브는 아기 상어 동영상이 2020년 11월 기준 유튜브 조회 수 70억4000만 회를 기록하며 가장 많이 조회된 영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데 이어 최근 100억 뷰마저 돌파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서 100억 뷰를 돌파한 영상은 아기상어가 유일무이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