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와 침공시점 ‘밀약’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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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4 02:35
© 제공: 세계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모스크바·베이징=AP신화연합뉴스. / 이귀전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계획을 접한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만 늦춰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점이 올림픽 직후여서 중국과 러시아 간 ‘밀약’에 대한 의심이 일었는데, 사실로 드러나는 상황이다. 중국이 올림픽에서 ‘세계 평화 수호’를 외치면서, 뒤로는 전쟁을 부추기는 행태를 보인 셈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의 정보당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지난달 초 러시아 정부에 올림픽 이후로 침공을 늦출 것을 요청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가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정보의 신뢰성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이 정보당국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정보당국은 도청 등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실을 확인했다. ‘2월16일 침공설’ 등이 등장한 배경이다. 중국은 당시 ‘16일 침공설’에 대해 터무니없고, 미국이 전쟁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밀약을 바탕으로 자신 있게 비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주재 중국대사관은 “근거 없는 추측이며 중국을 비난하기 위한 의도”라고 일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