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이 왜 거기서 나와’…용변 보는데 엉덩이 물린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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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26 00:40
© 제공: 세계일보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슬라양에 사는 사브리 타잘리(왼쪽 사진 속 남성)는 집 화장실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다 뱀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더스타 홈페이지 캡처
말레이시아 한 남성이 자기 집 화장실 변기에서 뱀에게 엉덩이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일간 더스타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 슬라양에 사는 28세 남성 사브리 타잘리는 지난 3월 28일 화장실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며 모바일 게임을 하던 중 무언가에 엉덩이를 물렸다.
벌떡 일어나 확인해보니 그곳엔 똬리를 튼 뱀이 있었다. 사브리는 엉덩이를 물고 있는 뱀을 잡아 화장실 벽에 던지고 밖으로 나오려다 실수로 문까지 부쉈다.
이 뱀은 사브리의 전화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포획됐으며 병원에 간 사브리는 엉덩이에 뱀의 이빨 조각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독이 없는 뱀이었기에 사브리는 간단한 상처 치료와 파상풍 주사만 맞고 퇴원할 수 있었다.
사브리는 매체를 통해 “여전히 트라우마가 있다”며 “그날의 사건은 내 인생에서 가장 불행했던 순간”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같은 집에 수십 년 살았지만, 화장실 변기에 뱀이 들어있는 일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는 뱀이 배수관을 타고 가정집 화장실까지 기어드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