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국경서 적발된 사무라이 칼… 밀반입 벌금 최대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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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00:48
© 제공: 세계일보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이 최근 국경 지역에서 적발한 1353년 제작된 일본 사무라이 칼.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 제공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이 최근 국경 지역에서 적발한 1353년 제작된 일본 사무라이 칼.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 제공
669년 전 만들어진 일본 사무라이 칼이 스위스·독일 국경에서 적발됐다.
스위스 연방 관세국경보안청은 최근 독일 접경 지역인 벵켄에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1353년 제작된 일본도를 적발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칼의 가치는 650만유로(약 8억684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은 정기 수색을 하던 중 스위스 번호판을 단 차 안에서 이 칼과 함께 관련 계약서, 판매 송장 등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운전자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고용인에게서 칼을 건네받고 스위스에 있는 고객 집까지 배송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세관 당국은 운전자에게 5만4000스위스프랑(7000만원)을 세금으로 징수했는데, 앞으로 벌금으로 최대 80만스위스프랑(10억3816만원)이 더 부과될 수 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전했다. 칼의 가치보다 비싼 벌금을 납부할 처지에 놓인 셈이다.
배송을 의뢰한 고용인에겐 벌금 6000스위스프랑(778만원)이 부과됐다.
스위스 관세 당국은 문화유산 보존과 절도 및 약탈 문화재의 불법적인 수출입을 방지하기 위해 골동품 칼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