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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맞은 보석 찾아주면 95억 줄게"…파격 현상금 내건 이 여성의 정체

최고관리자 0 539 2022.07.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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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 전 회장의 딸이 2600만파운드(410억원)어치 보석을 도둑맞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범인을 잡지 못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어 눈길을 끈다.

F1을 40년이나 이끈 버니 에클스턴 전 회장의 달 태머라가 주인공이다.

태머라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절도범 체포와 도난품 환수에 도움을 주면 최대 600만파운드(95억)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태머라 부부는 지난 2019년 12월 13일 런던 서부 최고의 부촌에 있는 자택에서 보석을 도둑맞았다.


24시간 철통 보안 속에도 국제 절도단은 이들을 포함, 유명인의 세 집을 털었다.

범인 중 이탈리아인 3명은 지난해 11월 총 28년 형을 받았으나 대니얼 부코비치로 알려진 네 번째 용의자는 세르비아로 도주했다. 그는 과거 19개의 가명을 사용하며 밀라노, 사라예보, 자그레브 등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둑맞은 보석들이 세르비아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귀걸이 한쌍만 찾았다는 태머라는 "경찰이 되찾을 수 있는 물건 가치의 25%를 기꺼이 주겠다"며 "2600만파운드 어치를 도둑맞았으니 이를 돌려 받도록 도와주면 최대 600만파운드를 보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영화 랜섬의 멜 깁슨 방식이라고 전했다.

멜 깁슨은 영화 랜섬에서 아들을 납치한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팀과는 별도로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을 유인, 아들을 구출했다.

앞서 에클스턴 F1 전 회장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로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말했다.

에클스턴 전 회장은 영국 ITV방송 인터뷰에서 '푸틴을 아직 친구로 여기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에클스턴 전 회장은 "다들 때때로 실수를 한다"면서 "푸틴은 국민을 위해 옳은 일을 한 것이라고 믿었을 것"이라고 그를 변호했다.

그는 그러면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푸틴과의 대화로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1978년부터 2017년까지 40년간 세계 최고 권위 자동차 경주 대회인 F1의 회장을 지낸 에클스턴 전 회장은 1930년 생으로 올해 91세다.

푸틴 대통령과 가까워지게 된 것은 지난 2014년 러시아가 그랑프리를 들이면서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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