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토마토 독감' 확산… 붉은 수포·통증 "새로운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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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8 01:08
인도서 '토마토 독감' 확산… 붉은 수포·통증 "새로운 바이러스" © 제공: 아시아경제
인도에서 '토마토 독감'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주에서 가장 많은 82명이 감염됐다. 동부 오디샤주에서는 26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 대부분은 10세 미만의 어린이다.
증상은 심한 관절 통증과 붉은색 수포, 발진 등이다. 구토, 고열, 피로 증세가 있지만, 일반적인 인플루엔자나 뎅기열, 코로나19, 원숭이 두창 등이 아닌 새로운 질병이다. 전염력은 높지만,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병의 파괴력이 큰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토마토 독감'이라는 별칭은 붉은 수포가 작은 토마토 크기로 커지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 질병을 '새로운 바이러스'로 분류했다. T. 순다라라만 전 인도보건시스템자원센터장은 EFE통신에 수족구병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된 변종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인도 연방정부는 지난 23일 각 주에 토마토 독감 관련 경보를 발령했다. 연방정부는 "아직 치료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병 시 5∼7일가량 격리할 것을 조언했다.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정부는 증상이 있는 어린이를 안거나 만지지 말라고 각 가정에 당부했다.
김대현 기자 ⓒ아시아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