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돌연 지드래곤 찬양… 난리 났다
출처: X(구 트위터)
일론 머스크, GD 언급
사이버트럭 탑승 모습 담겨
“매우 이례적 상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가수 지드래곤의 사이버트럭 탑승 영상을 직접 리트윗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X(구 트위터) 계정
‘Teslaconomics’의 게시물을 리트윗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Just watch what happens when the king of K-pop, G-Dragon, shows up in a Cybertruck in Korea(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지드래곤의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영상은 지드래곤이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PEACEMINUSONE 프리미엄 하이볼 런칭 파티’에 PEACEMINUSONE 로고로 랩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지드래곤은 직접 그린 아트워크가 들어간 세 번째 하이볼을 공개하고, 본인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8억8,000만 원을 기부해 큰 주목을 받았다.
머스크는 별도의 코멘트 없이 리트윗만 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하루 만에 137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머스크가 ‘K팝의 제왕’이라는 수식어가 담긴 글을 리트윗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며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머스크의 리트윗이 단순한 관심 표현을 넘어선 전략적 ‘셀럽 마케팅’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근 테슬라는 저스틴 비버, 킴 카다시안, 제이지 등 글로벌 셀럽들이 사이버트럭을 이용하는 장면을 통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건형 에디터 ⓒ논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