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범죄 잡던 美 전직 검사, 1조8000억원 가상화폐 펀드 설립

비트코인 범죄 잡던 美 전직 검사, 1조8000억원 가상화폐 펀드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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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범죄를 수사해온 미국 전직 검사가 가상 화폐 투자자로 변신해 1조8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2일(현지 시각) 미국의 전 연방검사 케이티 혼이 설립한 투자펀드 혼 벤처스가 15억달러(약 1조817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혼 벤처스는 가상 화폐와 블록체인 기술, 대체불가토큰(NFT), 차세대 분산형 웹 3.0 관련 업체에 주로 투자한다.

10여 년간 검사로 일했던 혼은 비트코인 관련 범죄를 수사하면서 가상 화폐를 처음 접했다. 정부 최초로 가상 화폐 태스크포스(TF)를 설립했고, 2013년 위장 수사 요원으로 활약하며 정부를 대신해 가상 화폐를 구매하기도 했다.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1세대 암호 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 수사를 이끌기도 했다.

혼은 수사 경험을 통해 얻은 가상 화폐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2017년 미국 최대 암호 화폐 암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어서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 임원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12월 혼 벤처스를 창립했다. 이후 NFT 거래소 ‘오픈시’, 블록체인 개발 스타트업 ‘앱토스’ 등 10개 미만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혼 벤처스의 15억달러 자금 유치는 여성 창업자가 설립한 펀드의 최초 모금액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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