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함 올해초에도 수병 바다로 빠져…두명째 의문의 추락
<연합뉴스>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 항공기가 이륙하는 모습.[로이터]
실족인지 투신인지 불분명…중동 장기간 항해 속 정신건강 우려
이란 앞바다에 장기간 떠있는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에서 승조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불거진 와중에 올해 초에도 수병 한명이 바다에 빠졌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미 당국자와 링컨함 수병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 이 항모 전단 소속 구축함 USS 프랭크 E. 피터슨 주니어함에서 수병 1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다고 CNN 방송이 14일 보도했다.
이 수병은 링컨함으로 이송돼 치료받았고 추가 치료를 위해 다른 함정으로 옮겨졌다.
CNN 방송은 그가 스스로 물에 뛰어든 것인지 단순 실족 사고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미 해군과 중부사령부에 문의했으나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몇달 사이에 링컨함 전단에서 두명째 의문스러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지난해 11월 미 샌디에이고 모항을 떠나 9개월째 바다에 떠 있는 링컨함은 사기 저하,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최근 승조원의 정신 건강 문제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번지고 있다.
CNN 방송은 앞서 수병 1명이 지난 3일 링컨함에서 바다로 뛰어드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날 보도한 바 있다. 정확한 투신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수병은 무사히 구조됐다.
링컨함 사건 목격자인 한 수병은 자신이 지난 3일 사건 당시 "그가 달려가 뛰어내리는 것을 내 눈으로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러한 보도에 "완전한 사실 왜곡"이라며 "우리는 모든 함정과 모든 승조원, 모든 함장이 매 순간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도록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