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中 한화오션 제재, 한중 통상채널 가동해 대응 중"
플로리다조아
0
1
10.14 07:57
"거래 많지 않아 영향 제한적…추가제재 가능성 예의주시"
대통령실은 14일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해 발표한 제재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변인실 명의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마스가(MASGA)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기업과 중국 기업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의 영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며 "추가 제재 가능성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계속 예의주시하겠다"고 했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중국 내 조직·개인이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와 한화쉬핑 등 5개 업체와 거래·협력 등 활동하는 것을 금지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한화오션은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의 핵심으로 꼽히는 기업으로,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 당시 직접 필리 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