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에 신광수 현 회장 유임
총회 및 K-Voice 플로리다 경연
한인2세 데이빗 헬름 대상수상
서부플로리다한인회(회장 신광수)는 총회 및 첫 K-Voice 플로리다를 12일 오후 4시 사우스플로리다대학(USF) 음대 대연주홀에서 개최했다.
김소희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는 재무보고와 사업보고가 있었다.
이어 오마영 선거관리위원장은 제31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에 신광수 회장의 당선 선포와 함께 신광수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현 제30대 한인회장인 신광수 회장은 회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참석한 서부플로리다 한인들로부터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제31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신광수 회장은 “한인회장으로 2년 더 일할 수 있게 선출해 줘 감사하다. 지난 5개월 동안 회장직을 수행했는데 느낌은 5년 일한 듯 바쁘게 지냈다. 임원들과 같이 일하며 보람도 느꼈다”며 “이번 K-voice 플로리다를 처음으로 미국인들과 한인들이 함께 하는데, 융합해서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부는 한인사회의 첫 K-Voice 플로리다 경연대회로 곽규진씨와 아담씨의 공동 사회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장 조경화 USF 음대 교수는 첫 K-Voice 플로리다 공연을 신광수 회장의 도움으로 USF와 탬파베이 한인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어 영광이다. 심사는 노래와 댄스 부문으로 나눠 각 4가지를 기준으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키스톤 침례교회 김은복 목사의 시작 기도와 색소폰 연주 ‘여호와는 나의 목자’를 오프닝으로, 총 22팀이 경연을 펼쳤다.
경연 중간에 한국 전통무용단(단장 박애숙)의 공연이 있었으며, 심사 시간 동안 주최측에서 마련한 푸짐한 경품 행사도 진행했다.
대상은 11세 한인2세 데이빗 헬름, 보컬부문 1위는 애슐리 켈리, 김인규 공동 수상, 댄스부문 1위는 4 REIN, 2위는 E17, 특별심사위원상 TWANNY가 차지했다.
조경화 교수는 “이번 행사에는 한인 1,2,3세와 여러 미국인들이 가창 15팀, 댄스 7팀으로 출전해, 각자의 다양한 재능, 특성,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고, 진정한 미국의 모습을 한국음악과 율동을 통해 보여준 아름다운 축제였다”며 “두 미국인 심사위원도 서부플로리다한인회가 이런 행사를 가진 것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광수 회장은 “서부플로리다한인회는 한국의 음악, 예술문화를 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미국문화와 융합을 이뤄 새로운 현지 문화 행사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서부플로리다한인회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K Voice Florida 2021' 티셔츠를 제작해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다.
한편, 제31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는 신광수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내년 설날에 가질 예정이다.

제31대 서부플로리다한인회장에 당선된 신광수 회장이 당선증을 들고 있다.

제1회 K-Voice 플로리다 공연 기념촬영

수상자들과 심사위원들

조경화교수 ,대상 David Helme, 신광수회장(왼쪽부터)

노래부분 우승자들

플로리다 한국무용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