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영화 "이터널스", 엇갈린 평가에도 흥행성적은 최고

마블영화 "이터널스", 엇갈린 평가에도 흥행성적은 최고

플로리다조아 0 722

마블의 슈퍼 히어로 야심작 중 하나인 "이터널스"가 영화사 추정에 따르면 주말 동안 약 7100만 달러의 티켓 판매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기준에 따르면, 이것은 부러워할 만한 개봉 성적이다. 팬데믹 기간 개봉 영화 중 '블랙 위도우'(8030만 달러), '샹치와 텐 링의 전설'(7530만 달러), '베놈2'(9000만 달러)를 잇는 흥행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블록 버스터 제조기인 마블의 신작 "이터널스" 가 과연 마블의 26편 연속 흥행을 이어갈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제작사인 월트 디즈니 영화사가 우려하는 것은, 불멸의 슈퍼히어로들이 펼치는 157분짜리 영화에 대한 엇갈리는 청중의 반응이다. “이터널스”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중 처음으로 Rotten Tomatoes의 총 비평가 점수에서 "썩은" 등급을 받았으며, 리뷰의 47%만이 긍정적이었다. 관객들은 또한 이전 MCU 영화들보다 낮은 등급인 "B" 시네마 스코어를 영화에 부여했다.

 

사실 처음부터 "이터널스"는 마블의 전작들과는 조금 다른 방향에서 시작되었다. 올해 "노마드랜드"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Zhao를 감독으로 영입한 것에서부터, 코믹 북을 기반으로 한 이 회사가 컴퓨터로 만들어진 볼거리보다 조금 더 예술적 사실성을 표현하고 싶었음을 볼 수 있다. 스토리 또한 인류 역사 전체에 걸쳐 존재하는 덜 알려진 이방인 급 슈퍼히어로들의 이야기이며, Gemma Chan, Richard Madden, Angelina Jolie, Kumail Nanjiani 등 다양한 배경의 출연진을 캐스팅했다. 이와 함께 청각장애 배우인 Lauren Ridloff를 캐스팅하여 MCU 최초로 청각 장애를 가진 슈퍼 히어로를 탄생시켰으며, 이전에 시도되지 않은 슈퍼 히어로의 섹스 장면을 넣는 등 여러 과감한 시도들을 했다.

 

그러나 영화 컨설팅 회사인 “Franchise Entertainment Research”를 운영하는 데이비드 A. 그로스(David A. Gross)는, 여전히 슈퍼히어로 영화가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극장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으며,비록 “이터널스’가 다른 마블 영화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되지는 않았지만 견고한 흥행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팬데믹 기간 상위 흥행 4편은 모두 마블 영화가 차지했으며, 그 중 약 2억 달러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터널스"는 현재 해외 46개 지역에서 개봉해 9,0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이 영화는 중국 태생의 영화감독이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개봉되지 않았으며 향후에도 개봉이 허가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블의 첫 아시아 슈퍼히어로 영화인 '상치와 열반지의 전설' 역시 중국 개봉 허가를 받지 못했다.

 

비록 중국이 영화 개봉전에 작품들을 철저히 검열하기는 하지만, 상영 거부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최근 몇 년간 미중 관계에 더욱 긴장이 고조되고 있기도 하다. 2013년  Zhao감독은 인터뷰에서, 중국은 "어디에나 거짓말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는데, 지난 4월 그녀의 오스카 수상은 중국 관영 언론 매체들에 의해 보도되지 않았으며, 오스카 상에 관한 언급 역시 중국 인터넷에서 삭제되었다.

 

주말의 또 다른 개봉작은,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다이애나 공주로 출연한 "스펜서"였다. 스튜어트의 첫 오스카상 후보지명 예상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은 이 드라마는, 996개 지역에서 개봉되었으며 Neon영화사에게 210만 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다른 주말 흥행작들은 이미 상영 중인 영화들인데, Denis Villeneuve의 SF 서사시 "Dune"은 개봉 세 번째 주말에 76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839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워너브라더스는 HBO 맥스를 통해서도 "Dune"을 동시에 개봉했으며, 속편도 제작 예정이다.

 

또한, MGM과 United Artists Releasing의 제임스 본드 출연작 "No Time to Die"도 개봉 5주 차에 610만 달러를 벌어들여 미국내 수입을 1억 4320만 달러로 늘렸다. "No Time To Die"는, 화요일에 20달러의 주문형 비디오 대여로 집에서 시청 가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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