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15주년 팬미팅 장소 논란...SM 해명에도 ‘보이콧’
15주년을 앞둔 그룹 샤이니의 팬미팅 장소를 두고 팬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SM이 공식 입장을 내며 해명에 나섰지만, 일부 팬들은 불매를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1일 “팬미팅 관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안내해 드린다”며 공지를 올렸다.
SM은 “의미 있는 만남을 앞두고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이다”라며 “올해 15주년은 샤이니가 오랜만에 팬 여러분과 대면으로 함께하는 자리인 만큼, 멤버 스케줄과 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일정을 고려해, 주말로 최소 5000명 이상이 수용할 수 있는 장소로 대관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찍이 대관이 내정된 곳이 있었으나 갑작스러운 대관처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거절됐다. 일정상 가능한 곳이 일산 킨텍스로만 확인돼 부득이하게 킨텍스로 장소를 결정하게 됐다”며 양해를 구했다.
앞서 팬덤이 문제 삼은 것은 대관 장소였다. 킨텍스 제2전시장은 공연 전용이 아닌 전시홀로, 단차가 없는 평지 좌석이다. 일부 좌석의 경우, 무대 연출에 따라 일부 무대가 보이지 않을 수 있었다. 주최 측에서는 이러한 시야제한의 이유로 환불은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SM은 “우려하시는 부분들은 저희도 대관 장소를 결정하면서 가장 염려했던 부분이다. 전 객석 팬분들이 소외되지 않는 것을 최우선 해 연출팀과 실시간 논의하고 있었으나, 상세 페이지에는 연출 구성에 대한 부분을 안내하지 못해 염려를 끼쳤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무빙카활용, 스크린 설치, 단차 활용을 통한 시야제한 해소, 비욘드 라이브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대한 불편함이 없는 공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현실적 상황으로 인해 부족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팬덤 측은 “SM 입장문에 실질적인 개선책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며 선예매 즉각 중단과 공연장 변경 등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재차 발표했다. 이어 팬미팅 티켓팅을 보이콧 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샤이니는 오는 27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 샤이니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의 팬클럽 티켓 선 예매는 오늘 오후 8시다. 약 4년 8개월 만에 서로를 만나는 뜻 깊은 자리인 만큼, 팬덤과 소속사가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 신중한 판단을 조속히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윤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