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포 검토” 유아인, 경찰 엄포에 기습 출석…절친 작가도 소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이 드디어 2차 소환 조사에 출석했다.
유아인은 5월 16일 오전 9시께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유아인 지인인 작가 A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다.
앞서 경찰은 유아인 마약류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주변인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
A씨는 유아인이 SNS로 친분을 과시했던 인물로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A씨는 최근 유아인 미국 여행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에어팟 맥스와 전자담배를 손에 쥔 채 경찰서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상대로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11일 2차 소환 조사를 위해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돌연 되돌아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유아인 측은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단지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5일 "소환 일자나 시기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공개할 수 없다”며 “출석 일자 조율해서 조사하는 게 좋고 그게 안 되면 당연히 (체포)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유아인은 논란 5일 만 모습을 드러냈다.
유아인은 마약류 5종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아인은 첫 소환 조사를 마치고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뉴스엔DB)
하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