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에서 트로트 가수된 김용필 "코로나로 뭐할지 막막해 가수 생각
'스타다큐' 방송화면 캡처 © 톱스타뉴스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용필이 솔직한 모습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영감을 줬다.
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아나운서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김용필이 출연해 일상과 가수로서 삶을 공개했다.
이날 김용필은 '미스터트롯2'의 진선미를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을 만나 식사했다. 진해성은 "용필 형 노래를 들으면, 뭐지하고 쳐다보게 된다"고 김용필의 실력을 칭찬했다.
안성훈 역시 "노래를 하시는 분이 아니라고 하고 아나운서라고 해서 기대를 안 했다. 그런데 정말 사람들이 놀랐다. 대기실에서 모두 놀랐다"고 칭찬을 이었다. 이에 김용필은 "방송에서 발성했던 게 무대에서 하는 게 응용이 되더라"고 말했다.
또 진해성은 "용필 형은 막 연습을 12시간 씩하고 그랬다. 형님이 어린 친구들이랑 하는데 힘들지만, 티를 안내려고 했다. 근데 힘들어 보이셨다"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미스터트롯2' 멤버들은 김용필이 '미스터트롯2'에서 결승을 갈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했다.
진해성은 "우리는 형이 우승까지 갈 줄 알았다. 형 떨어지고 우리가 막 전화로 형 떨어졌다고 이야기하면서 놀란 마음을 전했다"고 했다. 이에 김용필은 "시간이 갈 수록 체력전이더라"고 더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던 이유를 말했다.
이어 김용필은 "불안함 속으로 가는 것이다. 가수가 안 되면,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길을 걸어야 했다"고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트로트를 도전할 당시를 회상했다. 이렇게 간절한 마음을 느낀 박지현은 "오래 해두신 직장을 그만두시고 이 일에 도전하신 거니까 간절함이 다르실 거 같다. 오래 하실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집을 공개한 김용필은 팬들에게 받은 팬레터를 공개했다. 그는 "지하철 전광판에 다 이렇게 편지를 붙여주셨다. 팬들이 또 '인증샷'도 찍어주셨다"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김용필은 그런가 하면 러브스토리도 공개하며, 인간 김용필의 삶도 나눴다. 그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밥 먹고 헤어지고 밥 먹고 헤어지고 그렇게만 했다. 요즘에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 정말 나를 재미없게 생각했을 것 같다. 그런데 결혼 상대를 선택하려고 하니가 그렇게 되더라"고 했다.
또 김용필은 "아내한테 노래를 불러준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한 모임에서 아내한테 '당신'을 불러줬다. 근데 아내랑 지인의 아내분이 눈물을 흘리셨다. 내가 경연해서 좋은 결과 낸 것 보다 기뻤다. 이렇게만 노래하면 되겠다 싶더라"고 노래에 자신감을 얻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김용필은 노래를 하게 된 계기가 코로나 때문이었다고 했다. 그는 "내가 가장인데 자신감이 없었다. 내가 이제 곧 50살이 되는데 30대 처럼 취재현장을 다니면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을까 싶더라. 1년 동안 어떻게 해야할 할까 정말 고민했다. 근데 노래를 부르니까 치유가 되더라"고 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주목받기도 하는 김용필은 무대에서 입었던 수트가 디자이너 장광효의 옷이라고 밝혔다. 장광효는 "거의 완벽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서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또 점잖은 느낌이 있어서 깔끔하면서 멋있는 느낌을 준다"고 김용필의 패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용필은 무대를 준비했다. 그는 "나는 나이에 상관없이 신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달은 두 번 정도 쉬었다. 바쁘지만 적응을 해야한다. 찾아주는 곳이 많은 것이 감사한 일이다"라고 겸손하게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윤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