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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많은것 잃어” 집행유예 중 컴백한 비아이, 대중의 용서 받을까

최고관리자 0 481 2023.06.02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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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친구

“마약으로 많은 것 잃어” 비아이, 집행유예 중 컴백‥대중의 용서 받을까

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비아이가 4년 만에 취재진을 만나 공식 사과했다.

6월 1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신한 pLay 스퀘어에서는 비아이(B.I) 정규 2집 ‘TO DIE FOR’(투 다이 포)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 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마약 논란 후 4년 만에 비아이가 취재진과 대면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시선이 모였다. 무대에 등장한 비아이는 “원래 긴장 잘 안 하는데 오늘은 유난히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비아이가 2년 만에 완성한 정규앨범 ‘TO DIE FOR’(투 다이 포)는 꿈, 사랑, 젊음, 삶에 대해 청춘이 느끼는 감정의 완결을 다룬 앨범이다. 총 15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사랑과 낭만에 대한 ‘겁도없이(Dare to Love)(feat. BIG Naughty)’와 ‘Die for love’(다이 포 러브)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더블 타이틀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비아이는 “두 곡의 매력이 다르고, 원래는 타이틀곡을 한 곡만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고르기가 어려워서 둘 다 타이틀로 하자고 마음을 먹었다. 두 곡이 듣는 사람에게 주는 매력이나 효과가 다를 것 같아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두 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비아이의 음악적 열정에도 불구하고, 비아이의 복귀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비아이는 2016년 가수 연습생 출신 A씨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인 후 일부를 투약한 사실이 2019년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해당 혐의가 알려진 후 비아이는 소속 그룹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도 떠났다. 검찰 수사 결과 비아이는 총 3차례 대마초를 피웠고, LSD를 8정 구매했으며 지난해 9월 1심 선고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과거의 잘못된 판단과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서 많은 분에게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저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쇼케이스를 통해서 언론과 대중에게 진솔한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 지난 날의 잘못 또한 말씀드리고 열심히 살아온 작업물도 보여드리고 제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대중의 부정적인 시선에 대해 비아이는 “대중의 안 좋은 시선과 불편하게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죄송하다. 저 또한 한 번도 마음이 편하거나 가벼웠던 적은 없다. 제가 오만해질 때면 현실이 저의 상황을 직시하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 매일 같이 자책도 하고 반성도 하고 다짐도 하면서 지금까지 지내고 있고, 앞으로 크게 변화는 없을 것 같다”라며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 내가 뭐라고,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 주실까. 매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건 당시 비아이는 ‘천재가 되고 싶어 마약을 했다’라며 음악적 영감을 얻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고 해명했다. 당시 발언에 대해 비아이는 “이걸로 다 설명이 안 되겠지만 생각이 짧다 못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이후로 음악적인 생각은 많이 달라졌다. 모든 것은 열정과 노력이 없으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력에 초점을 두게 됐다”라며 “어린 나이에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인해서 얻은 것은 전혀 없었고 잃은 것은 너무 많았다. ‘내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그런 일은 다시는 없다고 기도와 다짐도 많이 했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마약 논란 후 1년여 만에 비아이는 2020년 10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2021년 3월 프로젝트 기부 앨범 ‘깊은 밤의 위로’로 음악 활동도 이어갔다. 이번 앨범도 집행유예 기간에 발매된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았다.

비아이는 “저의 활동과 행보에 대해 우려를 하는 시선도 알고 있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단 하루도 마음이 편했던 적은 없다. 항상. 반성하고 자책하는 마음이었다. 다시 음악을 할까, 말까에 대한 고민도 정말 많이 했고, 홀로 남게 된 그 상황에 저를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 자체가 너무도 감사한 일이었다. 제가 마음의 빚을 진 사람 또한 너무 많았다. 빚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성과 자숙이라는게 시기가 정해져서 언제까지 하면 끝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평생 마음에 담고 무게를 짊어지고, 계속해서 반성하며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할 것 같고,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의 빚도 갚고 싶다. 불편한 시선, 우려의 시선 또한 저의 평생의 숙제인 것 같다”라며 “거의 4년이 됐는데 그날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다. 많은 분에게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심장이 찢어지는 기분을 많이 느꼈다”라고 사죄했다.

솔로 가수로서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 확실히 정의를 내리지 못했다는 비아이는 팬들,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자신을 지탱해주고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비아이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것 하나만으로 계속해서 음악을 만들고 결과물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 걸 좋아해서 계속해서 새로운 장르와 이야기, 스타일, 콘셉트를 보여드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할 수만 있다면 다 최선을 다하고 싶고,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면, 다가가고 싶다. 모든 선택은 제가 아니라 대중이나 팬들, 저를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선택해주시고 그 선택에 맞춰서 움직이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아이(B.I) 정규 2집 ‘TO DIE FOR’는 6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된다.

이하나기자, 표명중 기자

©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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