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난데없는 이슬람 신도 공격에 입열었다 “모욕 의도? 1%도 없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알엠)이 난데없는 이슬람 신도들의 공격에 "모욕 의도는 단 1%도 없었다"고 밝혔다.
RM은 8월 16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Bad Religion'(배드 릴리전)을 추천했다. 이 곡은 미국 가수 프랭크 오션(Frank Ocean)이 2012년 1월 1일 발매한 노래다.
이후 적지 않은 이슬람 신도들은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RM이 이슬람 종교를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RM의 해명 혹은 사과를 요구했다. 단순히 "allahu akbar"(알라후 악바, 위대한 알라시여), "If it brings me to my knees/Its a bad religion"(만약 그게 날 무릎 꿇게 한다면 그것은 나쁜 종교)"라는 가사가 등장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원곡자 프랭크 오션에 따르면 이 곡은 동성애자인 남성의 가슴 아픈 짝사랑에 관한 노래다. 특정 종교를 비하하거나 비난할 의도가 담긴 곡이 아니라는 의미다.
RM은 8월 3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진행한 생방송에서 채팅창을 보다 한숨을 내쉰 후 "여러분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았지만 내가 종교를 모욕했다는 주장이 있더라. 난 모욕한 적이 없다. 거기에는 어떠한 의도나 목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종교를 모욕하겠다는 의도는 단 1%도 없었다. 그건 노래일 뿐"이라며 "난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이다. 난 서른이고 의견과 진실을 표현할 수 있다. 내 말을 믿어 달라. 추측하고 가정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 한계를 안다. 진실을 이야기해도 모든 이들을 납득시키고 설득할 수 없다는 걸 안다. 이렇게 말하더라도 어떤 사람들은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모욕 의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할 거다. 하지만 아니다. 난 여러분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솔직하다. 난 괜찮다. 문제는 없다. 그러나 사방에서 잡음이 들려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날 믿어 달라"고 덧붙였다.
황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