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한국어 미디어 가장 신뢰

한인들 한국어 미디어 가장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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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닐슨·3AF, 한·중·베트남어 조사
한인 67% “한국어 광고에 주목” 


미주 한인들은 정보를 얻는 매체로 모국어로 된 언론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설문 조사에 참여한 이들은 대부분 자국어 미디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이라고 믿었으며, 모국어로 된 광고를 선호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문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에 광고하는 브랜드 구매 선호도 역시 높았다.  
 
미디어 정보분석 전문업체인 닐슨과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연맹(3AF)이 공동으로 진행, 지난 2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계의 40% 이상이 정보를 얻는 소스로 모국어로 된 신문이나 라디오 등 언론을 선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미국 내 3대 아시안 언어인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매체에 대한 인식과 콘텐츠 선호도 및 이들 언어로 된 콘텐츠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해 사상 처음 진행됐다. 


조사 결과 한국어 응답자의 67%는 모국어로 된 광고에 주목한다고 답했다. 또 2명 중 1명꼴인 50.6%는 아시안 매체에 실린 광고에 주목한다고 밝혔으며, 56%는 아시안 매체에 광고하는 브랜드를 선호했다.  
 
또 한국어 응답자의 66.3%는 모국어로 된 매체가 중요하다고 밝혔으며, 78.8%는 모국어로 된 TV를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전체적으로 아시안들의 선호 미디어 매체로 스트리밍 TV가 뽑혔으며, 라디오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한국어 응답자의 21%는 매주 7시간 이상 라디오를 청취한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는 한인은 38%에 그쳤다.
 
이밖에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모국어로 된 미디어와 콘텐츠가 자신들의 뿌리와 문화와의 연결을 유지하는 중요한 매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이는 영어로 설문조사에 임한 이들도 비슷했다.  
 
영어 응답자의 50%는 모국어로 된 매체가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찾고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고 답했다. 한국어 응답자의 경우 문화 관련 콘텐츠 제공이 45.2%, 친숙함이 50%, 안전한 공간 38%로 파악됐다,  
 
한편 3AF는 아시안 아메리칸 광고 에이전시, 아시안 광고주, 아시안 매체 및 기타 업계 전문가들이 모인 전국 협회다.



장연화 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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