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이것’ 한잔 마시면… 혈액 맑아지고 숙면까지

자기 전 ‘이것’ 한잔 마시면… 혈액 맑아지고 숙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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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전 ‘이것’ 한 잔 마시면… 혈액 맑아지고 숙면까지 © 제공: 헬스조선


아침에 일어나 물 한 잔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물을 소화할 때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그런데 아침 말고 자기 전 물 한 잔도 숙면과 심장 건강에 좋다. 자기 전 물 한 잔의 건강효과를 자세히 알아본다.

자기 전 물 한 잔은 심근경색과 뇌경색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몸의 수분이 보충돼 체액의 균형이 맞춰지기 때문이다. 자는 동안 우리는 땀을 흘리는데, 이때 몸속 수분량이 다소 줄어 혈액이 끈적해져 혈액순환에 방해가 된다. 몸의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면 혈액이 끈적거리고 탁해지면, 새벽이나 아침에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의 위험이 높아진다. 또, 심장의 약 73%는 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충분한 수분 공급 유지는 심부전으로 이어지는 심장 내 변화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일본 게이오의대 연구에 따르면 취침 전에 습관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이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

수면 장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몸은 자는 동안 일정량의 물을 소비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잠을 자는 도중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호르몬 균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또 영국 노팅엄의대 연구에 따르면 물을 마시면 두통 완화에 도움이 돼 숙면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자기 전 물 한 잔은 장운동을 촉진해 아침 배변을 수월하게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과민성 방광 질환을 겪고 있다면 자기 전 물 섭취는 피하는 게 좋다. 과민성 방광은 방광 근육이나 배뇨 신경 등에 이상이 생겨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기 어렵고, 밤중 자다가도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겪는다면 밤에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물을 마시지 않아야 야간 빈뇨 증상을 줄일 수 있다.

한편, 위장장애 환자가 아니라면, 잠자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우유엔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합성에 필요한 성분이다. 또 우유 속에 풍부한 칼슘은 멜라토닌의 분비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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